기존 기획사 폐업으로 위기를 맞은 브랜드가 루미스페이스의 모듈형 팝업스토어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한 번 제작한 진열대를 국내 팝업·해외 전시·홍보 부스로 재활용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전시 구조를 완성했다.
서울 성수동의 한 패션 브랜드는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네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익숙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 번호는 그동안 함께했던 팝업스토어 기획사의 담당자 번호였다.
그런데 통화음 끝에 들려온 목소리는 예상 밖이었다.
“아… 네, 저 그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 맞아요. 그런데… 회사는 9개월 전에 문을 닫았어요.”
목소리에 잠깐 머뭇거림이 스쳤다. 그는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그때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죠.”
순간, 브랜드 담당자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1년 동안 함께 만든 디자인, 밤새 도면을 고치던 기억—그 모든 게 한순간에 ‘없던 일’이 된 듯했다.
그래도 현실은 받아들여야 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물었다.
“혹시… 믿고 맡길 만한 회사를 아세요?”
잠깐의 침묵 뒤, 그가 대답했다.
“네, 한 곳이 떠오르네요. 인천에 루미스페이스(LumiSpace)라는 회사가 있어요. 전시 조명과 구조물을 직접 제작하는 곳인데, 진짜 ‘기술로 말하는 회사’예요.”
그 짧은 통화가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었다.
며칠 뒤, 담당자는 인천 루미스페이스에 전화를 걸었다.
사무실은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조명 테스트존, 모듈형 프레임, 다양한 조명 샘플이 가득했다. 대표는 차분히 말했다.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문제는 ‘일회성’이에요. 한 번 쓰고 버리면 비용만 쌓이고 브랜드는 흔들리죠. 저희는 한 번 제작으로 국내 팝업부터 해외 전시까지 재활용 가능한 구조를 만듭니다.”
루미스페이스가 제시한 건 조명·구조·그래픽이 하나로 통합된 모듈형 진열대 시스템이었다.
콘셉트만 바꾸면 되고, 조립·분해·운송이 간단하며, 빛의 질감은 언제나 일정했다.
새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한복판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심플하면서도 선명한 조명 라인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하루 방문객 300명을 넘겼다.
이후 브랜드는 유럽 디자인 박람회에 참가했다.
루미스페이스 제안대로 동일 모듈을 포장·운송해 현지에서 하루 만에 부스를 재조립했다.
물류비와 제작비를 65% 절감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성수의 감성이 파리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어요. 루미스페이스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죠.”
처음엔 끊어진 번호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전화 한 통이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작점이 되었다. 루미스페이스는 이제 단순한 제작사가 아니라, 브랜드가 공간으로 ‘빛의 언어’를 전하는 공감 파트너가 되었다.
한 번의 제작으로 세 번의 전시,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태어난 신뢰.
루미스페이스 — 공간을 설계하고, 빛으로 기억을 완성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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