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름 제조 기업은 한국 시장에 총판점을 확대 하기 위하여, 루미스페이스에 이동식 조명 전시대 제작을 의뢰한다.전시대는 폭 1200mm, 길이 1661mm 크기로 제작되었고, 전면 광고판과 바닥 백라이트 조명을 갖추며, 내부에는 장시간 빛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가 삽입되었다.
루미스페이스는 수주간의 연구와 테스트 끝에 안정성과 기능성을 갖춘 조명 전시대를 완성했다. 전시대는 PV5 카고 신차에 실려 전국을 순회하며, 주행 중에도 V2L 기능으로 충전을 하면서 현장마다 빛을 발하며 산업용 필름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고객은 조명 전시대를 통해 각 지역 업체들에게 신뢰와 감탄을 얻었고, 이 전시대는 단순한 장비를 넘어 전국을 달리는 모바일 쇼룸,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여는 빛의 무대로 자리매김 했다.
늦여름의 공기 속, 서울 외곽의 고객사 작은 회의실.
산업용 필름을 만드는 한 기업의 대표가 루미스페이스 영업 팀장 앞에 앉아 있었다.
그의 눈빛은 결연했다.
“우린 곧 한국 시장에 총판점을 열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시회에 부스를 차리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필름이 빛을 통과할 때 얼마나 특별해지는지?”
루미스페이스의 담당자는 잠시 눈을 감고 상상했다.
그리고 입술을 열었다.
“그렇다면, 전시 부스가 아니라 전국을 달리는 무대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순간, 방 안의 공기가 바뀌었다.
대표의 눈동자에 새로운 불꽃이 일었다.
며칠 뒤, 도면 한 장이 탁자 위에 올려졌다.
“폭은 1200, 길이는 1661. 전면엔 조명광고판, 상판 엔 백라이트. 내부에는 배터리를 넣어서 아침 열 시부터 밤 열 시까지 흔들림 없는 빛을 내야 합니다.”
요구는 단순하지 않았다.
그러나 루미스페이스 팀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눈빛은 도전 앞에서 더욱 빛났다.
몇 주간의 작업 끝에, 새로운 전시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면의 조명 광고판 위에 필름 한 장이 걸리자, 빛이 투과하며 서서히 회사의 제품의 광고가 확연히 눈에 띠었다.
상판에서 흘러나온 은은한 백라이트는 필름의 결을 드러내며 직원들의 눈길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밤을 지새운 테스트.
시계는 새벽을 넘어 저녁을 가리켰지만, 빛은 꺼지지 않았다.
누군가 중얼거렸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군…”
초가을, 며칠 전 출고된 PV5 카고 신차가 고객사의 공장 앞에 도착했다.
새 차 특유의 향기를 품은 화물칸에 양문형 도어가 열리면서 전시대가 실렸다.
차량이 도로를 달릴 때도 전시대의 심장은 조용히 뛰고 있었고, 도착과 동시에 빛을 터뜨렸다.
고객사 대표는 조심스레 생산된 필름을 상판위에 올려 놓았다.
빛이 투과하자 사람들의 눈이 순간 넓어졌다.
“이게… 이게 우리의 제품이군요.”
그날 이후, PV5 카고는 전국을 달렸다.
어느 도시의 외곽, 어느 공장의 마당, 어느 사무실의 앞마당.
차량의 문이 열리고, 조명 전시대가 내려올 때마다 빛은 다시 한 번 세상을 밝히며 사람들을 모아세웠다.
낯선 이들은 이동식 조명 전시대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고,
고객들은 손으로 필름을 만지며 그 품질을 확인했다.
전국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이 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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