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한 가족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손글씨 유훈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루미스페이스에 의뢰한다. 단순한 종이가 아닌 빛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만년필의 필압과 잉크의 흐름까지 재현한 LED 조명을 제작한다. 수많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한 끝에, 조명은 손글씨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세대를 이어갈 유산이 된다.
어느 날, 루미스페이스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침착한 목소리 톤 이었지만, 그 안에 깊은 슬픔이 배어 있었다.
그는 최근 아버지를 떠나보냈고, 그분의 마지막 유훈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단순한 문서나 사진이 아니라, 빛으로 남기길 원했다.
그것은 단순한 유훈이 아닌, 가족에게 전해지는 정신적 유산이었다.
아버지는 생전에 가장 아끼던 만년필로 직접 유훈을 남겼다.
바래진 종이에 흐르는 글씨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았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아들, 즉 손자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유산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형태로 보존해야 했고, 무엇보다 아버지의 손글씨를 그대로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
루미스페이스 팀은 고민 끝에 유훈을 빛의 아트월로 구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손글씨 그대로를 살아 숨 쉬게 만들면서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기술적 구현이었다.
종이에 남긴 필체를 빛으로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잉크의 깊이, 필압의 강약, 손글씨 특유의 떨림과 흐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아름답게 조명으로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인쇄나 각인 기술로는 불가능했다.
루미스페이스 팀은 기술적 난관에 부딪혔다.
일반적인 레이저 각인으로는 필압의 미묘한 차이를 표현할 수 없었고, 빛이 너무 강하면 글씨의 미세한 차이가 사라졌으며, 너무 약하면 가독성이 떨어졌다.
기술팀과 디자인팀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손글씨를 벡터(Vector)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디지털 변환을 통해 원본의 필압, 농담, 잉크의 흐름을 살아 있는 상태로 변환하고, 흐릿한 잉크 자국까지 디테일하게 보정하여 원본과 동일한 느낌을 구현했다.
필체의 곡선과 선의 두께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한 벡터 파일을 만들고, 잉크가 농축된 부분과 연한 부분까지 빛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세밀한 조정을 거쳤다.
이후 빛이 글씨의 필압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연출을 적용했다.
강한 필압 부분에서는 더 깊고 진하게 빛나도록 조절했다.
파일 변환 작업이 끝난 후, 실제로 조명을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시행착오가 반복되었다.
조명의 밝기, 각도, 색온도를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최적의 조도로 조정했다.
조명이 마치 종이에 적힌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정밀하게 조율한 결과, 손글씨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조명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유훈 조명은 고객의 손자로 처음 전달되었다.
그는 그것을 보며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거기에는 할아버지의 살아 있는 글씨가 빛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그는 글자 하나하나를 따라 손을 움직이며 나지막이 읊조렸다.
"삶을 두려워하지 말고, 빛을 향해 나아가라. 네가 가는 길이 바로 희망이 될 것이다."
고객은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이건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역사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루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 유훈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가족들은 이 조명을 보며 새로운 다짐을 적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유훈은 계속해서 빛으로 흐를 것이다.
루미스페이스 팀도 뿌듯했다.
단순한 조명 디자인을 넘어서, 한 가족의 역사와 감정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빛으로 새긴 유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는 메시지가 되었다.
그리고 그 빛은 세대를 지나면서도 계속해서 반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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