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조용하지만 그 안에서 묵직한 중공업의 에너지가 흐르는 도시다.
2025년 9월말, 이곳에서 한 중견 제조기업이 신사업 비전설명회를 열었다.
장소는 울산의 다목적 컨벤션홀.
기존의 딱딱한 기자회견장 스타일이 아닌,
“브랜드의 미래를 감각적으로 보여줄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건 루미스페이스 회사였다.
고객사 클라이언트의 첫마디는 이랬다.
“설명회지만, 말로만 전달되는 게 아니라 공간 자체가 먼저 말을 걸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강단, 스크린, 테이블을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스토리가 담긴 입구,
기억에 남을 포토존,
그리고 행사의 의미를 눈으로 느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했다.
고객사 홍보팀은 전체 연출 구조를 설계했고, 그 중심에 루미스페이스의 조명 배너를 제안했다.
배너는 단순히 정보를 적은 천이 아니라,
빛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브랜드의 첫인상’이 되어야 했다.
입구 포토존에는 기업의 핵심 슬로건이 새겨진 백라이트 포토월이 세워졌다.
그 위로 루미스페이스가 만든 ‘감응형 조명 배너’가 설치됐다.
슬로건에 맞춰 조명을 좌우 비대칭으로 배치했고,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밝기가 서서히 커지는 조도 센서를 넣었다.
덕분에 사진을 찍을 때마다 조명이 사람과 텍스트를 부드럽게 감싸며,
‘사진 찍기 최적의 프레임’을 만들어줬다.
행사장 안쪽에는 3면 배너 존이 마련됐다.
고객사가 설계한 구조물 프레임에 루미스페이스의 라인 조명이 더해져,
각 배너의 경계는 뚜렷하면서도 빛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 조명은 배너에 인쇄된 글씨를 또렷하게 읽히게 했고,
기존 행사에서 흔히 보던 어두컴컴한 배너와는 달랐다.
‘하이라이트 조도’와 ‘로고 리딩 라인’이 돋보이는 구조였다.
현장에서 가장 북적였던 곳은 역시 포토존이었다.
사원증을 목에 건 직원들이 빛나는 벽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임원진과 발표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했다.
심지어 기자들도 루미스페이스 조명 배너 앞에서 촬영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누군가가 지나가며 말했다.
“이 조명 포토존, 마치 브랜드 선언문 같네요.”
행사의 메시지는 마이크나 스크린만으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보다 먼저, 공간이 분위기를 말했고,
빛이 그 느낌을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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