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미스페이스 맞춤 제작 사례
경기도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업체 A사는 얇은 필름의 미세한 결함을 확인하는 핀홀 육안 검사장비를 여러 대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장비 자체의 성능과 정확도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제 키에는 투사창이 너무 낮아요, 허리를 계속 숙이고 있어요.”
- “저는 키가 작아서 상부 조명이 눈에 바로 비쳐요. 눈이 너무 피곤합니다.”
검사자는 모두 사람인데, 장비의 높이와 각도는 “한 가지 고정값”으로만 설계되어 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생산 설비 담당자는 이렇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품질도 중요하지만, 이 검사환경이 과연 직원한테 필요한 구조인가?”
그 시점에, A사는 맞춤형 조명·기구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루미스페이스에
핀홀 검사장비 환경 개선을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루미스페이스는 먼저 A사 검사실을 직접 방문해 여러 명의 검사자가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 키 155cm대 직원: 검사창을 보기 위해 몸을 앞으로 깊이 숙임
- 키 170cm대 직원: 애매한 높이 때문에 허리를 굽혔다 폈다 반복
- 키 180cm대 직원: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상체를 뒤로 젖혀 시야를 맞춤
- 안경 착용자: 상부 직광 조명이 렌즈에 반사되어 눈 피로도가 높음
짧은 관찰 후, 루미스페이스가 정리한 한 줄 요약은 이렇습니다.
“지금의 검사장비 구조는 장비 중심입니다. 앞으로는 사람 중심 검사 환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세 가지 과제가 명확해졌습니다.
- 높이 조절 – 직원 키에 따라 작업면 높이를 바꿀 수 있을 것
- 각도 조절 – 검사면과 상부 조명 각도를 개인에게 맞출 수 있을 것
조명 최적화 – 핀홀 검사가 편안하고 정확하게 보이는 조도·균일도 확보
“높이·각도·조명” 3축을 모두 손본 맞춤 개조
루미스페이스는 장비 전체를 통째로 바꾸지 않고,
기존 핀홀 검사장비 하부에 “높이 조절 가능한 플랫폼”을 추가하는 구조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 강성이 높은 알루미늄 거치대 프레임 제작
- 네 모서리에 높이 조절 기능 적용
- 조작만으로 작업면을 약 ±150mm 범위에서 상·하 조절
- 자주 사용하는 높이는 단계별 조절 기능(4단계 높이 조절 기능) 반영.
이렇게 함으로써, 키가 작은 직원·큰 직원 모두 본인 시야에 맞는 작업 높이를 직접 세팅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검사창과 상부 조명부의 각도입니다.
- 검사자가 들여다보는 상부 검사면(커버)에 리프트 기능 반영
- 적은 힘으로도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원하는 각도에서 자연스럽게 멈춰 서는 기능을 구현
- 완전히 닫힐 때는 덮개가 세게 닫히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
검사자는 손으로 상판을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 본인 눈높이에 맞는 각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편의성을 넘어, 장시간 작업에서 오는 목·어깨 부담을 줄이는 인체공학적 개선이기도 합니다.
균일한 면조명 + 눈부심을 줄인 상부 조명
핀홀 검사는 장비 성능만큼이나
조명 설계가 중요한 작업입니다.
루미스페이스는 다음과 같이 조명을 재구성했습니다.
- 검사면 조명장치
- 검사면 하부에는 루미스페이스의 고균일도 조명을 적용
- 필름 전 영역에 걸쳐 어두운 부분 없이 균일한 백라이트 확보
- 각도 조절형 상부 조명
- 상부에는 산업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고내구성 LED 모듈 적용
- 상부 조명 전체를 힌지 구조에 연결해 검사가가 직접 조명 비추는 방향을 조금씩 틀어 눈부심·렌즈 반사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성
- 조도 단계 선택 기능
- Ultra-High /High/ Mid / Low의4단 밝기 버튼 지원
- 안경 착용 여부, 주변 실조도에 따라 눈이 편한 밝기로 즉시 전환 가능 기능 적용
그 결과, 검사자는
“너무 밝아서 피곤한 빛”이 아니라 “오래 봐도 눈이 덜 피로한 빛”을 선택하여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일럿 장비 1대를 개조하여 3개월간 운영한 후, A사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 검사자 불편 사항 감소
- “허리가 아프다”, “목이 뻐근하다”와 같은 자세 관련 불편 제보가 눈에 띄게 감소
- 교대 요구 사항 감소
- 같은 장비 앞에서 오래 버티지 못해 자주 자리를 바꿔달라던 패턴이 줄어듦
- 불량율 감소(약 10~15% 수준)
- 조명과 자세가 안정되면서 검사 집중도가 올라가고, 재검 요청이 줄어드는 효과가 보고됨
- 추가 도입 결정
- 파일럿 결과를 바탕으로 동일 라인 내 검사장비 여러 대를 같은 방식으로 순차 개조하기로 결정
A사 담당자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검사 속도가 갑자기 두 배가 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버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검사자가 편안하게 오래 집중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장기적으로는 품질을 지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핀홀 육안 검사장비 개조 프로젝트는 루미스페이스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을 다시 확인해 준 사례였습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
→ 우리는 ‘빛’과 ‘기구’를 이용해 사람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설계하는 회사다.
- 장비는 이미 전 세계 우수한 제조사들이 잘 만들고 있습니다.
- 루미스페이스는 그 장비가 놓이는 “현장의 현실”,
즉 사람의 키, 동선, 눈높이, 피로도까지 함께 고려해 맞춤형 조명·기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핀홀 검사장비의 높이·각도·조명 최적화 사례는 앞으로 루미스페이스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비와 사람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역할을 어떻게 해 나갈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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