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바다와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속에 자리 잡은 ‘ **** 펜션’은 VIP만을 위한 프라이빗 펜션이다.
일주일 딱 두 팀만 받는 이곳은 모든 공간이 자연과 손님의 취향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펜션 오너 최 대표는 이번 시즌, 뭔가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우리 손님들은 평범한 휴식을 원하지 않아요. 야외에서도 고급스러운 경험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합니다.”
그렇게 최 대표는 루미스페이스에 이메일을 보냈다.
“조명과 기술로 ‘움직이는 바와 야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어 줄 수 있겠냐”는 문의였다.
처음엔 단순한 의뢰로 들렸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평범한 요청이 아니었다.
이동식이고, 감각적인 플랫폼을 원하는 거였다.
루미스페이스 설계팀은 곧바로 거제로 내려갔다.
펜션의 데크에서 바라보니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졌고, 저녁이면 햇빛이 붉게 물드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디자이너가 말했다.
“여기선 조명이 그냥 밝히는 데 그치면 안 돼요. 공간 자체를 살려야 합니다.” 그러고는 바로 스케치를 시작했다.
설계는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제품 이름은 ‘아웃도어 테이블 커스텀 에디션’으로 정했다.
- 전동 리프트로 초대형가 올라오게 하고
- 360도 회전하는 사운드바를 달고,
- 접이식 테이블에 무드등을 숨겼다.
- 조명은 루미스페이스 특유의 LED로, 선셋·파티·시네마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재질은 바닷가의 습기와 염분을 견디는 방수 합성목과 알루미늄으로 골랐다.
- 이동성을 위해 바퀴를 달고, 쇼바를 장착하여 안정감을 더했다.
- 또한 방우기능, UV 코팅, 곰팡이 방지까지 꼼꼼히 챙겼다.
제작은 6주 걸렸다.
팀 내부에선 ‘이동식 바 테이블’이라 부르며 애착을 쏟았다.
완성된 건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야외 생활을 위한 하나의 시스템이었다.
설치 날, 펜션 루프탑에 그 장치 하나가 놓였다.
저녁 무렵, 첫 손님이 리모컨을 눌렀다.
먼저 조명이 켜지며 분위기를 잡았고, 사운드바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렀다.
그러자 TV가 천천히 리프트로 올라왔다. 옆 패널이 스르륵 접히며 테이블이 나타났고, 손님이 그 위에 칵테일 잔을 올렸다.
조명을 ‘시네마’ 모드로 바꾸자, 데크는 순식간에 야외 영화관이자 오디오 바, 휴식 공간으로 변했다.
손님은 말이 없었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봤다.
바람이 살짝 불고, 멀리 파도 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조용히 말했다.
“여기, 빛 때문에 완성됐네요.”
최 대표는 그 말을 듣자마자 루미스페이스에 전화를 걸어왔다.
“이거 대박이다”라며 펜션 외부 공간 전체를 맡기고 싶다고 했다.
그 후 ‘**** 펜션’은 VIP를 위한 감성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 펜션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금도 그 ‘아웃도어 테이블 커스텀 에디션’은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펜션 손님의 순간을 조용히 빛내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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