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문중의 종손인 최**은 조상의 고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는 쇼케이스 제작을 추진하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문중의 반대로 갈등이 발생한다.
그러나 신뢰할 수 있는 쇼케이스 제작업체를 찾는 과정에서 Lumispace가 팔만대장경 항온항습 쇼케이스 제작 등 오랜 경험을 보유한 전문 기업임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문중을 설득한다.
결국 문중은 합의에 이르고, 쇼케이스 설치 후 종손의 가족들이 모여 유산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다.
지방의 깊은 산골에 위치한 고택.
그곳은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최씨 문중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이 오래된 집이 품고 있는 것은 단순한 나무 기둥과 기와 지붕만이 아니었다. 고택 한편엔 몇 세대를 거쳐 내려온 고문서들이 박스와 상자 속에서 잠들어 있었다.
문중의 종손인 최**은 이 문서들을 마주할 때마다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이대로 두다간 몇십 년 못 가 전부 손상될 게 뻔해. 뭔가 대책이 필요해.”
종손은 문중 어르신들과 후손들을 모아 회의를 열었다.
그의 제안은 간단하면서도 파격적이었다.
“이 문서를 제대로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제작하겠습니다.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해 보호와 전시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만들죠.”
그러나 그의 제안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찬성파의 대표는 문중에서 역사를 중시하는 70대 어르신 최만*였다.
그는 종손의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말했다.
“우리 조상님들이 남긴 귀중한 기록을 후손들이 이렇게 외면할 수는 없네. 쇼케이스라는 게 현대적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해야만 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을 게 아닌가.”
반면, 반대파의 중심에는 전통을 고집하는 최영*가 있었다.
그는 50대 중반의 사업가로, 문중에서 재정적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인물이었다.
“고작 전시를 위해 문중의 기금을 소비하여 쇼케이스를 만든다니 말이 안 됩니다. 우리 문중의 전통은 고택 그 자체에 있습니다. 문서는 그냥 서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조명이고, 쇼케이스고, 이런 건 박물관 관계자 사람들이나 하는 일입니다.”
종손은 그의 반대를 예상했지만, 그의 강경한 태도에 당황했다.
회의는 격렬해졌다. 누군가는 종손의 의견에 동의했고, 누군가는 전통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반대했다.
결정이 미뤄지는 동안 종손은 홀로 고민에 빠졌다.
그는 Lumispace라는 회사를 통해 쇼케이스의 견적과 디자인을 상세히 검토하며 현실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는 여전히 컸다.
특히 반대파의 수장의 설득으로 일부 친척들은 “쓸데없는 돈 낭비”라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종손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인테리어 사업을 운영하는 손자로서 직접 여러 전시 쇼케이스 제작업체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대부분의 업체는 사업장이 없거나,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적이 명확하지 않았다.
단 한 곳, Lumispace만이 19년 이상 꾸준히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었다.
게다가 조사 과정에서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된 점이 있었다.
Lumispace는 한국의 국보 ‘팔만대장경’ 항온항습 쇼케이스를 제작한 경험이 있으며, 다수의 해외 박물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이 있었다.
“국보급 보물조차 신뢰하고 맡긴 회사라면, 우리 문중의 고문서를 보관하는 데도 충분히 믿을 수 있겠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종손은 다시 문중 어르신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우리는 오랜 세월 지켜온 조상의 유산을 보존해야 합니다. 이 쇼케이스는 단순한 진열장이 아니라, 조상의 정신을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그리고, Lumispace는 한국의 역사적 보물을 보호한 전문 기업입니다. 단순한 전시 업체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고택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보관 중이던 고문서 일부가 연기에 그을리고 진화시 고여있던 물의 습기로 손상되었다.
이번엔 반대파조차도 입을 다물었다. 반대파도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인정합니다. 문서를 보존하는 게 최우선이네요. 큰형님, 당신의 말이 맞았습니다.”
결국, 문중 전체가 종손의 제안에 동의했다.
이후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Lumispace의 디자이너들은 문중의 고택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보존 기술을 접목한 쇼케이스를 제안했다.
“쇼케이스 내부는 습도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외부는 전통 문양을 활용해 고택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문중 사람들은 밀폐형 전시 쇼케이스의 설계를 본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문서를 비추는 은은한 조명은 오래된 종이에 담긴 필체의 생동감을 살리면서도,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밝기로 설계되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친척들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협력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일부는 제작 비용을 지원했고, 보관했던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몇 달 후, 쇼케이스가 완성되었다.
고택 한쪽 방에 설치된 쇼케이스는 문중의 새로운 심장이 되었다.
그곳에 보관된 고문서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었다. 조상의 지혜와 삶의 흔적이 후손들에게 살아 숨 쉬듯 다가왔다.
문중 대표 종손 어르신은 오픈식에서 감동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 쇼케이스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의 정신을 이어받고, 후손들이 하나로 모이는 빛의 공간입니다.”
반대파 최** 역시 웃으며 종손의 손을 잡았다.
“큰 형님이 옳았어요. 이건 문중 전체를 위한 큰 업적입니다.”
그날 이후, 고택은 단순히 조상의 유산을 보관하는 곳을 넘어,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유대감을 나누는 중심 공간이 되었다.
Lumispace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 사례로 삼아,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맞춤형 조명과 해외에 전시쇼케이스 사례를 더 널리 알렸다.
그들이 만든 쇼케이스는 단순히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었다.
그것은 조상의 빛과 후손들의 연결고리, 세대를 이어주는 유산의 상징이었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그 빛은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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