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은 오랜 시간 대기업의 임원으로 일하며 바쁜 삶을 살아왔다.
성취도 많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공허함이 남아 있었다.
책을 좋아하던 그는 주말이면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 책 속에서 휴식을 찾곤 했다. 하지만 회사 업무가 늘 그의 삶을 압도했다.
그는 퇴직 후, 자신의 남은 인생을 조금 더 의미 있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도시의 빌딩 숲을 떠나 자연과 가까운 삶을 꿈꾸며, 한적한 바닷가에 터를 잡았다.
그가 선택한 곳은 작고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해안이 보이는 언덕에 집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꿈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던 책과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한 특별한 공간을 앞 마당에 더 만들고자 했다.
김사장은 책을 중심으로 한 북카페를 구상했다.
이 북카페는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는 영원한 유산이 될 예정이었다.
집과 카페가 될 공간을 동시에 짓기 위해 계획이 세워졌고, 건축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카페의 외관을 빈티지한 창고 느낌으로 설계했다.
목재와 노출된 벽돌을 활용해 오래된 시간이 묻어나는 듯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내부는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명이었다.
조명은 단순히 밝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간의 철학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였다. 김현수는 인터넷을 검색하며 조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던 중, 맞춤형 조명 설계 전문 회사인 루미스페이스를 알게 되었다.
루미스페이스 팀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 실사후 계약을 거쳐서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책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조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의 요청에 루미스페이스는 공간 분석부터 시작했다.
큰 창문을 통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공간은 자연광과 조명을 어떻게 조화롭게 설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팀은 창가에는 맞춤 조명을 설치해 저녁이 되어도 바다의 야경이 아름답게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천장에는 목재와 어우러지는 빈티지 펜던트 조명을 달아 공간에 따뜻함을 더했다.
책장에는 은은한 간접 조명을 설치해 독서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천장에는 바다의 물결을 형상화한 LED 맞춤 조명 기구를 배치해, 공간 전체가 마치 바다와 하나가 된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창고형 카페는 완성되었고, 김사장은 이 공간을 열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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