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 골프아카데미 원장으로서 늘 머릿속이 복잡했다.
이 지역엔 아카데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어디를 가든 시설은 비슷했고 강사진의 실력도 엇비슷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카데미가 돋보일 수 있을까?’ 이 고민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를 따라다녔다.
“레슨은 어디서나 받을 수 있지. 근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다시 찾아오게 할까? 그게 문제야.”
박 원장은 자주 이런 생각에 잠겼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루미스페이스라는 조명 업체를 소개 받았다.
그들은 엘리베이터 앞 공간을 활용해 조명으로 꾸민 포토존과 강사들의 경력, 수상 이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조명배너를 설치해 아카데미를 브랜딩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엘리베이터 앞이 워낙 좁고 조명도 어두운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박 원장은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루미스페이스 담당자는 자신감이 넘쳤다.
“원장님, 조명 하나로 공간의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고객이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이곳의 품격을 느낄 수 있어야 해요.”
고민 끝에 박 원장은 결정을 내렸다.
‘늘 똑같은 고민만 하다 보면 평범한 결과만 얻겠지. 한번 해보자.’
루미스페이스는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슬림형 스탠드 라이트 패널을 활용해 설계를 시작했다.
낮에는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톤으로 바뀌는 조명 시스템을 적용했다. 설치가 끝난 날, 박 원장은 변신한 공간을 보고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포토존은 고급 호텔 로비처럼 세련됐고, 배너는 마치 미술관의 전시물 설명처럼 깔끔하고 품위 있게 정리돼 있었다.
“이 정도면 고객들도 좋아할 만하겠는데.”
며칠 뒤,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한 고객이 “여기서 사진 찍어도 되나요?”라고 묻더니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사진엔 아카데미 로고와 글자가 은연중에 담겼다.
곧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고객들이 올린 사진이 쌓였고, 팔로워 수가 늘면서 문의 전화도 덩달아 늘었다.
“강사 정보는 어디서 보나요?”라는 질문도 사라졌다.
배너에 모든 정보가 보기 좋게 정리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강사님이 이런 대회에서 우승했었구나.” 고객들은 배너를 보며 자연스럽게 원하는 강사를 골라 상담을 예약했다.
직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장님, 예전엔 강사 소개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이제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보고 예약해요.” 박 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예약률이 올라갔네.”
그뿐만 아니었다.
레슨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고, 덕분에 대기 시간이 길어져도 불만이 없었다.
“여기서 기다리는 것도 재밌네요.” 한 고객의 말에 박 원장은 확신을 얻었다.
몇 달 뒤, 성과 보고서를 확인한 박 원장은 깜짝 놀랐다.
방문객 수, 재방문율, SNS 언급량, 레슨 예약률이 작년보다 30% 이상 올랐다.
‘조명 하나로 이게 가능하다고?’ 놀라웠지만, 곧 깨달았다. 조명 자체보다 고객의 경험이 달라진 거였다.
박 원장은 루미스페이스에 전화를 걸었다.
“덕분에 우리 아카데미가 브랜드가 됐어요. 고맙습니다.” 루미스페이스 팀은 웃으며 답했다.
“이제 시작이에요, 원장님. 다음엔 라운지에도 조명과 브랜딩을 더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좋아요. 단순히 골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봅시다.” 박 원장은 말했다.
그 후, 그의 아카데미는 확실히 달라졌다.
고객들은 레슨뿐 아니라 ‘인생샷’을 찍으러 오고, 분위기 속에서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다.
포토존은 단순한 사진 코너가 아니라 ‘여기 왔었다’는 인증이 됐고, 배너는 강사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모든 변화의 중심엔 루미스페이스의 조명용 배너가 있었다.
박 원장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빛이 다르니까 다 달라지네.”
그의 말대로, 조명은 아카데미를 평범한 학원이 아닌 고객이 자랑하고 싶은 공간으로 바꿨다.
소문은 업계에 퍼졌고, 박 원장의 아카데미는 지역에서 ‘가장 세련된 곳’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루미스페이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공간 경험의 혁신’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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