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유리창을 두드리던 날이었다.
루미스페이스 대표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전기자동차 브랜드 A사의 프로젝트 담당자인 김 팀장이 직접 방문 요청을 해온 것이다. 그는 간결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A사 전시장의 조명 설계에 있어 귀사의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전시장으로 와주실 수 있을까요?”
A사의 전시장은 향후 국내에 진출할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 중 하나였다.
자동차의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한국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조명 설계에 있어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혔고, A사는 루미스페이스 사업 스토리를 읽어보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루미스페이스의 팀은 미팅 준비를 마쳤다.
대표는 팀원들에게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조명 설계가 아닙니다. A사가 요구하는 것은 완벽한 빛의 조화 입니다. 전시장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줘야 해요.”
A사의 오픈할 전시장에 도착한 루미스페이스 팀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
향후 오픈할 전시장의 구조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되었지만, 조명 설계가 미완성 상태인 것이 분명했다. 김 팀장은 그들을 맞이하며 오픈 할 전시장으로 안내했다.
“이 공간은 우리의 전기자동차를 단순히 보여주는 곳이 아닙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빛으로 전달해야 하죠. 하지만 향후 전시될 차량의 디테일이 충분히 돋보이고 싶습니다.”
그의 말은 명확했다.
차량의 곡선과 세부 디테일이 돋보이도록 음영 없이 세련된 조명을 설계해야 했고, 전시장의 책상과 공간에서도 빛의 균일성을 유지해야 했다.
게다가 조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든 결과를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팀원들은 고객사 김팀장의 설명을 경청하며 전시장의 구조를 분석했다.
루미스페이스는 바리솔 천장을 활용한 설계를 제안했다.
“우리가 해결책을 제안하겠습니다. 조도 시뮬레이션부터 바리솔 설계, 광원의 선택까지 완벽히 맞춤형으로 진행할 겁니다.”
바리솔은 공간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빛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데 최적화된 소재였다.
그러나 단순히 바리솔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조명과의 배치 간격, 광원의 종류, 그리고 투과된 빛의 조도를 정밀하게 조정해야 했다.
“바리솔은 빛의 분산 효과가 뛰어나지만, 광원 배치와 간격 그리고 깊이가 완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핫스팟이 생길 수 있어요,” 루미스페이스 기술 담당 박팀장이 설명했다.
또한, 바리솔의 단점 중 하나인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의 대류 현상으로 먼지가 쌓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루미스페이스는 특별한 조치도 마련했다.
바리솔 내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설계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대류 흐름을 최소화하는 밀폐형 설치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음영의 불균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
팀은 LED 광원을 선택하며, 빛의 색온도와 색상을 향후 전시될 자동차의 도장색 코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조율했다.
또한, 바리솔과 조명의 간격을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하여 이상적인 배치 간격과 깊이 값을 찾아냈다.
박팀장은 며칠 동안 그리고 늦은 밤까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최적의 설계를 완성했다.
루미스페이스는 조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빛의 흐름을 예측했다.
바리솔 표면, 책상 위, 그리고 차량 루프에 투사되는 빛의 조도 그리고 반사값까지 정밀하게 계산했다.
“실제 환경과 거의 동일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조도 오차 범위는 3% 이내로 맞출 수 있습니다,” 루미스페이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차대리가 자신 있게 말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놀라웠다.
바리솔 표면의 조도가 균일하게 유지되었고, 차량 루프와 전시장 책상에 부드럽게 빛이 드리웠다.
이를 바탕으로 팀은 전시장 조명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을 시작하였다.
설치 과정은 정교함이 요구되었다.
바리솔 천장을 설치하고, 도면대로 조명의 배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시뮬레이션에서 계산한 결과를 현실로 옮겼다. 루미스페이스 박팀장은 설치 과정을 하나하나 감독하며 말했다.
“조명 간격을 다시 확인해주세요. 조금만 틀어져도 차량의 디테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침내 전시장의 천장 조명이 시공 되었다.
차량의 곡선은 음영 없이 부드럽게 빛에 감싸였고, 전시장의 각 요소는 균일한 조도로 조화를 이루었다. 전시장이 공개되던 날, A사의 김 팀장은 완성된 공간을 둘러보며 미소를 지었다.
“ 단순한 조명이 아닙니다. 우리의 차량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예술입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그는 말했다.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조명이 만들어낸 공간의 매력에 감탄하며, 전기자동차의 세련미에 흠뻑 빠졌다.
루미스페이스 팀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서로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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