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은 백화점 MD팀의 디자이너로,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좇는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는 팀 회의에서 이번 시즌 백화점 1층 로비의 간판 리뉴얼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목표는 명확했다: "고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어 할 만큼 감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 것." 하지만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파나플렉스 간판은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해, 지훈 씨의 비전에 맞지 않았다.
"뭔가 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가 없을까?" 그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문득 동료 수진 씨가 예전에 언급했던 말이 떠올랐다.
"패브릭으로 된 간판이 요즘 트렌드라던데, 한 번 알아봐." 그 말을 계기로 지훈 씨는 노트북을 열고 ‘조명형 패브릭 간판’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화면에 뜬 이미지들은 한눈에 봐도 기존 비닐 간판과는 다른, 부드럽고 따스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거다!" 지훈 씨의 눈이 반짝였다.
하지만 문제는 신뢰할 만한 업체를 찾는 것이었다.
출력 품질, 조명 설계, 시공까지 모두 완벽해야 백화점이라는 공간의 높은 기준을 맞출 수 있었다.
고민하던 중, 수진 씨가 다시 한 번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루미스페이스라고 있어. 내가 전에 거래처에서 샘플 봤는데, 진짜 감동이었어."
지훈 씨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바로 루미스페이스에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루미스페이스입니다. 어떤 도움을 드릴까요?" 전화 너머 목소리는 친절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지훈 씨는 간단히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업 담당자는 차분히 답했다.
"저희는 패브릭 조명 간판을 제작도 하고 있습니다. UV 출력으로 선명한 색감을 살리고, LED 조명과 결합하면 부드럽고 깊은 빛이 공간을 채우죠.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지훈 씨는 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샘플을 요청했다.
며칠 뒤, 루미스페이스에서 보낸 샘플이 도착했다.
회의실에 모인 MD팀 모두가 샘플을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다.
얇고 부드러운 패브릭에 LED 조명이 더해지자, 빛이 천천히 번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기존 파나플렉스 소재의 날카로운 느낌과는 완전히 달랐다.
지훈 씨는 즉시 결정을 내렸다. "이걸로 가자. 백화점 로비에 딱이야."
설치 당일, 루미스페이스 팀은 백화점 현장에 도착해 대형 UV 출력된 패브릭을 정교하게 맞춰 나갔다.
지훈 씨는 현장에서 지켜보며 기대와 긴장이 뒤섞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조명이 켜진 순간, 로비 전체가 은은한 빛으로 물들었다. 붉은 톤과 크림색이 어우러진 패브릭 간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지나가던 백화점 직원 한 명이 멈춰 서서 말했다. "이거 뭐야, 너무 예쁘잖아. 집에 달고 싶네."
며칠 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SNS에 간판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간판 하나로 매장이 달라 보인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지훈 씨는 팀장에게 칭찬을 받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역시 감성을 건드려야 고객이 움직이네요."
그 후 지훈 씨는 루미스페이스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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